태블로(tableau)를 시작하다.
2021년 3월, 카투사로서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에 복학 준비를 했다.
6개월동안의 쉼, 그리고 알바로 복학 준비를 마쳤고 2021년 8월, 23살의 나이로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다.
나는 군대에 있을때 코로나가 발생했기 때문에 어떠한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과연, 비대면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많은 고민을 했었고, 과연 내가 비대면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많이 걱정했다. 군대를 마치고, 독기가 가득했던 나는 학교 주변에 자취방을 얻으며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자며 다짐했다.
하지만, 내가 겪은 비대면 수업은 실망 그 자체였다. 수업은 엉성했으며, 시스템은 엉망이었다. 교수님들은 녹화 자료로 수업을 대신했고, 4개월동안 나는 침대 속에서 지냈다. 우왕좌왕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던 나는, 한 학기를 그냥 대학의 비대면 수업으로 날리게 된다.
나의 전공 수업도 듣고, 교양도 듣고, 군대에서 조금씩 배웠던 파이썬 강의까지 들었다. 비대면의 특성상, 학점은 꽤 준수하게 나왔지만 슬슬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나의 친구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었으며, 같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이 하나 둘 직업을 가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슬슬 나의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하였다.
과연, 내가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사회를 지탱하는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진정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수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3-1학기를 맞이했다.
그 때, 나는 전공 수업으로 열린 빅데이터 분석 강의를 들었다.
하나의 작은 수가 더해지고 많아져,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 후, 데이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뼈 속까지 문과인 내가 이과의 통계학 수업을 들었고, SQL, Python 등 다양한 툴들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여러 툴을 공부하던 중, Tableau 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알게 되었다.
데이터 분석 강의를 듣던 중, 강연자가 태블로라는 툴을 잘 사용하여 굉장히 효과적인 역량을 길렀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태블로라는 툴에 큰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태블로는 데이터 시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소프트 웨어이다.
Tableau: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소프트웨어
Tableau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시각적 분석 소프트웨어입니다. Tableau를 통해 어떤 데이터든 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www.tableau.com
이 태블로는 여러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등의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툴이다.
나는 R, Python, Stata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사용해보았지만, 태블로만큼 간편하고 쉬운 데이터 시각화 툴을 본 적이 없다.
이 태블로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나는 코딩이 필요 없다는 점을 꼽고 싶다.
R이든, Python 이든 데이터를 Manipulation하고 조작하는데 많은 코딩이 필요하다.
기본 문법을 숙지해야 하고, 코드를 직접 써서 데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태블로는 그런 과정들이 하나도 필요하지 않다.
클릭 몇 번으로 눈에도 보기 좋은 그래프들이 하나 둘 씩 만들어진다.
물론, 이 태블로는 유료라는 큰 단점이 있지만, 나는 아직 학생이기에 무료로 태블로의 사용이 가능했다.
나는 태블로를 배워보고자, 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하여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교육]
프로그래밍, 영상편집, UX/UI, 마케팅, 데이터 분석, 엑셀강의, The RED, 국비지원, 기업교육, 서비스 제공.
fastcampus.co.kr
이 곳에서 태블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조금은 어색하고 어려운 태블로지만, 앞으로 이 강의를 들으며 실력을 쌓아가야겠다.
위 사진은 강의를 들으며 실습해본 데이터 시각화이다...!!
배운지 10분만에 이런 그래프를 그리다니....
태블로를 잘 배워서 미래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